[한 줄 요약]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2026년 8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긴장된 소식들이 우리 경제의 흐름에도 차분한 파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 초반 1.09% 상승하며 출발하기도 했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37.61포인트(0.6%) 하락한 6,258.77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거래일에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만큼, 시장의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변동성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란이 전략적 요충지인 이 해협의 통행에 대해 위협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8,5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압박했고, 이에 대응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각각 5,789억 원과 2,669억 원 규모를 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한편,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뮬 해협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유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이미 AI 산업 관련 이슈로 요동치고 있는 시장에 또 다른 변동성을 더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의 갈등이 우리의 경제적 일상과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