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자 기사 기준, 광주 제일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오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고교 야구 경기 중 발생한 비하 발언 논란이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에 광주 제일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현재 학교 내부를 수색 중이지만, 아직까지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협박을 넘어, 최근 야구 경기장에서 있었던 상처 입은 말들이 얽혀 있습니다. 서울 파이창고 야구 선수들이 경기 중 광주 제일고 덕아웃을 향해 '스타벅스로 가자'거나 '탱크 데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지역 비하 및 조롱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팀은 6개월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탱크 데이'라는 표현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아픈 기억과 연결되어 있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과거 스타벅스 코리아의 프로모션 문구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사건들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과 맞물려, 누군가에게는 씻기 어려운 상처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 한마디가 가진 무게,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이 어떻게 갈등의 불씨가 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