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그늘이 조금 더 깊어지는 듯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 8월까지 마약 제조 및 밀수 혐의로 적발된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5일자 기사 기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마약 제조 및 밀수 혐의로 적발된 인원은 총 1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명)보다 33.8%나 늘어났습니다.

마약 판매 혐의로 적발된 인원 또한 3,396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전체 마약 관련 범죄로 적발된 인원은 총 9,530명에 달해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의료용 마약과 관련된 범죄 역시 11.9% 증가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마약 공급원과 유통망을 차단하는 데 집중적인 수사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악명 높은 마약 밀매업자 박왕열 씨를 검거하여 국내로 송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박 씨와 관련된 마약 규모는 약 63억 원 상당으로 추정되며, 이와 연관된 범죄 수익금 또한 막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태국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핵심 공급책인 최병민 씨를 검거하는 등 국제적인 수사 협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해외 수사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음 달에는 마약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대응 체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